28/12/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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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두고 외국어 가르치자’관심집중
울산국제중 설명회 학부모 수백여명 참석 교육과정 질문·필기 꼼꼼… 2015년 3월 개교
2012년 12월 27일 (목) 22:19:10 양희은 기자 [email protected]
▲ 27일 울산MBC컨벤션에서 열린 울산국제중학교 설명회에서 행사장을 가득 메운 학부모들이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김미선 기자 photo@ 27일 오후 열린 울산국제중학교 설명회에는 자녀를 국제중에 입학시키려는 학부모 뿐만 아니라 부모를 대신해 조부모가 참석하는 등 강동학원 측이 마련한 400여석 자리는 가득 찼다. 빈 공간에 마련된 의자도 가득 메워 학부모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아이를 업고 또는 유치원생 자녀를 데리고 온 엄마, 부부가 함께 참석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부모를 대신해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참석해 설명을 듣기도 했다.
설명이 이어지는 동안 메모지에 주요 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하는 참가자, 설명회 중간중간 강동학원 관계자들에게 질문을 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국제중은 영어와 중국어를 필수로 하기 때문에 아들이 외국어를 생활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타시도에 보내야 하는 불편 때문에 국제중 입학을 고려했지만 울산에서 보낼 수 있다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손주들의 교육을 위해 참석했다는 김모(65)씨는 “아들, 며느리가 바빠 내가 대신 왔지만 요즘 교육문제는 할머니들이 더 관심이 많고 잘 안다”며 “주변 친구들도 국제중에 대해 알고 싶어해 같이 참석했다”고 했다. 그는 또 “어차피 해외유학도 일반화됐는데 어릴 때 부터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비가 조금 부담이 되긴 하지만 해외 유학만큼 드는 것도 아니고, 부모 곁에서 학교에 다닐 수 있으니 걱정도 줄어들어 장점이 많은 것 같다”고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서울 대원국제중학교 강신일 교감이 국제중과 글로벌인재에 대해 강연했고, 학교법인 강동학원 김석환 이사가 울산국제중 교육과정과 진학지도에 대해 설명했다.
울산국제중은 국어와 국사를 제외한 전 과목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중국어 필수교육을 시행한다. IT컨버전스 교육, 1인1악기, 1인1무예와 봉사활동이 어우러진 인성교육도 실시한다.
울산국제중은 24학급 600명 정원으로 연간 등록금은 600만원대이다. 2015년 3월 울산 북구 강동산하지구 블루마시티 내에 개교한다.
강동학원 관계자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설명회에 참석했다”며 “빠른 시일내 교과부 의견을 수용한 학교설립 인가서류를 제출해 인가를 획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