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7/2026
[긴급규탄성명] 평택 K-55 주한미군기지 백린 누출사고 주한미군 철수하라!
오늘 오후 5시 경기도 평택 K-55 주한미군기지에서 백린이 누출되어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떨어졌다.
백린은 악마의 무기로 불리는 백린탄의 원료다. 산소와 만나면 자연발화해 800°C 이상의 고열을 일으키며, 그 상태로 피부에 들러붙어 뼈와 장기까지 파고든다. 또한 백린은 그 자체로 맹독성 물질이라 접촉만으로도 간, 신장, 심장 등 주요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며 연소된 연기를 흡입하면 호흡기가 파괴되어 질식사할 수도 있다. 생존하더라도 극심한 통증과 신체 변형에 시달리게 된다.
심지어 백린탄은 특정재래식무기금지협약(CCW) 제3의정서와 제네바 협약을 통해 민간에서의 사용은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더라도 인체나 민간인에게 피해를 줄 경우 전쟁범죄로 간주 될 정도로 잔혹하며 비인도적인 무기이다.
주한미군은 “누출된 백린은 사전에 약 80% 희석된 상태여서 인체나 주변 환경에 미치는 위험성은 낮다”고 했지만, 백린이 누출되었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이다. 도대체 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소량만으로도 주민 대피 명령이 떨어지는 백린이 누출된다는 말인가.
또한 주한미군은 누출 원인과 누출량도 제대로 밝히지 않고 있다. 백린을 어떤 목적으로 얼마나 우리 땅에 들여온 것인지도 확실하지 않다.
평택 K-55 주한미군기지는 이미 2015년 살아있는 탄저균을 택배로 받는 과정에 누출된 전적이 있는 곳이다. 주한미군의 위험한 맹독성 물질 사용을 이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주한미군기지를 즉각 폐쇄하고 주한미군 이 땅에서 철수시켜야 한다.
-악마의 무기 백린 누출 주한미군기지 폐쇄하라!
-우리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주한미군 철수하라!
2026년 7월 28일
경기인천대학생진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