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회주의 사회 건설을 목표로 하는 당
우리는 당 깃발을 올려, 사회주의 건설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노동자정치운동의 첫 발을 내딛는다. 우리가 당을 건설한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가 노동자민중에게 고통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세계자본주의는 20세기 말 신자유주의 세계화, 21세기 초 미국발 세계공황을 거치면서 추악한 본질을 여실히 드러냈다. 자본주의는 공황을 필연적으로 낳을 뿐 아니라 이를 극복할 수 없음을, 노동자민중의 기본생존조차 보장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노동자민중에 대한 착취와 수탈 강화, 민주적 제 권리에 대한 공격, 인류의 생존 그 자체를 위협하는 생태계 파괴, 전쟁 위기는 현 시기 자본주의가 인류 앞에 내놓은 참담한 결과물이다.
착취와 수탈, 탄압이 있는 곳엔 언제나 저항이
있어 왔다. 자본의 세계화에 맞서, 제국주의 침략전쟁에 맞서, 생존권과 민주적 제 권리 공격에 맞서 전 세계 노동자민중은 투쟁해 왔다. 노동자민중은 투쟁과 연대로 자본주의의 본질과 지배세력의 위선을 철저히 폭로해왔으며, 자본주의를 넘어선 대안사회에 대한 갈망이 노동자민중의 가슴 속에 움트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그 갈망이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해방의 전망인 사회주의와 결합되도록 활동한다. 현 사회를 구성원 간의 관계가 자유롭고 평등한 연대적 관계로 재편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한 사회로 재편한다.
2. 노동자계급정치를 실현하는 당
우리는 당 활동을 통해 의회주의, 개량주의, 관료주의로 점철된 한국 진보정당운동의 실패라는 폐허를 딛고 노동자계급 정치운동의 새로운 역사를 펼쳐나간다. 우리는 노동자계급성을 분명히 하는 실천을 전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노동자계급정당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한다. 당 활동을 통해 노동자계급이 단위사업장·지역·산업의 차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 인종 및 국적과 성별의 차이를 넘어 전국적·계급적으로 단결을 이뤄내도록 활동한다. 노동자계급이 전체 민중의 선도적·지도적 계급으로 자신을 세워나가면서, 궁극에는 자본주의를 극복하고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정치의 주체·권력의 주체로 서나가도록 활동한다. 또한 우리는 자본과 지배세력에 맞서 투쟁하는 모든 민중들과 함께하며, 민중투쟁이 반자본·사회주의를 향해 나갈 수 있도록 실천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노동자민중의 삶의 현장인 노동현장에 기초하면서 노동현장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전국을 아우르는 활동을 전개한다.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전 영역에 걸쳐 자본과 국가권력에 맞서 투쟁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위한 진지를 구축해 나간다. 노동조합을 비롯한 대중조직의 계급적·정치적 강화를 위해 활동하며, 다양한 사회운동을 반자본 전선으로 묶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모든 실천에서 노동자국제주의를 견지한다.
3. 당원이 주체가 되는 당
우리는 당원이 당 활동의 주체가 되는 민주적 정당으로, 사회주의의 원리를 당 안에서부터 구현해 나간다. 비판과 토론의 자유를 넘어 당원이 당 활동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당을 운영하며, 이에 기초해 통일적 실천을 벌여나간다. 당을 공동체적 원리로 운영하고, 현장·지역·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당의 실천을 집중한다. 더불어 우리는 대중과 끊임없이 호흡하는 당 활동의 기풍, 대중과의 결합을 통해 자신을 검증해나가고 오류를 정정해 나가는 당 활동의 기풍을 만들어간다. 그리하여 우리 당이 대중에게 희망과 대안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활동한다.
-사회변혁노동자당 강령 중 '1.우리 당의 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