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4/2016
이유진이 정치하는 이유
녹색당원인 이유
동작갑에 출마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녹색당 동작(갑) 국회의원 후보 이유진입니다.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이 완공되었습니다. 그러나 상인들은 현대화 건물로 이전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현대화 건물은 수산시장의 기능을 할 수가 없습니다. 엄청난 양의 수산물을 유통하는 시장이 아니라 옷을 파는 백화점처럼 지어졌습니다. 수협중앙회가 상인들 입장에서 직접 장사를 한다고 생각했다면 건물을 그렇게 짓지는 않았을 겁니다. 수협은 건물은 엉망으로 지어놓고, 하루에도 세네번씩 용역을 동원해 상인들에게 폭력을 쓰고 있습니다. 1일 새벽 1시에 수협이 동원한 용역 200여명이 들이닥쳤습니다. 상인들이 장사를 하지 못하도록 주차장입구에 포클레인과 덤프트럭으로 막았습니다. 상인들이 용역들에게 맞아 병원으로 실려 갔고, 35여명이 연행되었습니다.
용산참사가 일어난 지 7년인데, 용역을 동원한 철거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용역들의 폭력이 무서운데, 정부도, 언론도, 경찰도, 정치도 아무도 우리 편이 아니라고 호소합니다. 제가 녹색당 당원이 되어 정치를 하는 이유는 억울하고 아픈 사람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노량진 수산시장을 지키는 일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아옵니다. 전통과 멋이 있습니다. 수산시장을 리모델링해서 상인들이 계속 장사할 수 있게 만들겠습니다.
한국사회는 숨이 막힙니다. 노동자의 45%가 언제 잘릴지 모르는 비정규직이고, 하루에 5명이 산업재해로 죽어갑니다. 청년실업률은 12.5%로 역대 최고치입니다. 식량자급률은 24%이고, 농가 평균 연소득이 1천만 원 남짓입니다. 열심히 일하는데, 소득은 늘어나지 않습니다. 4대강 사업으로 강물은 썩어가고, 골프장은 시골 농민들의 삶을 터전을 빼앗고 있습니다. 지금도 25기의 핵발전소가 있는데 앞으로 11기를 더 짓겠다고 합니다. 정치가 국민들의 고통을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현재도 미래도 불안합니다.
거대정당들은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생각으로 서로 싸우기 바쁩니다. 한국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기득권을 지키기에 급급합니다. 국회의원들을 보십시오. 대부분이 명문대를 나온 교수, 변호사, 전문직 출신의 50~60대 남성들입니다. 이제는 우리를 대변할 수 있는 이들이 국회로 가야 합니다. 노동자, 농민, 청년, 장애인, 이주민, 성소수자를 포함해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합니다. 정치도 정당도 다양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정당, 녹색당으로 국회의원으로 출마했습니다.
녹색당은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한국정치의 변화를 갈망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정당입니다. 지난 4년 동안 삼척과 영덕에 핵발전소가 새로 들어서는 것을 막고, 밀양청도 송전탑 반대 주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세월호 사건 당일 문서에 대한 청와대 정보공개 소송에서 일부승소를 하고, 학교 인조잔디 중금속 오염문제를 다뤄왔습니다. 녹색당이 국회로 가면 일자리 없는 시대에 모두에게 비빌 언덕이 될 월 40만원 기본소득 정책, 핵발전소 없는 나라, 전월세 상한제로 집 걱정 없는 세상, 차별금지법제정, 동물권, 미세먼지 대책을 세우겠습니다. 이 일은 제가 국회로 가서 동작구민들을 대변해 할 일입니다.
거리에서 녹색당 명함을 드리면 “국회의원 필요 없다”, “뽑아주면 싸움만 하더라”라며 손사레를 치십니다. 정치에 대한 실망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녹색당도 여러분과 같습니다. 기존 정치에 실망하고, 먹고 사는 걱정을 하고, 미세먼지 때문에 힘이 듭니다. 여러분과 같은 고민을 하는 정당, 같은 고민을 하는 정치인을 뽑아주세요. 사표걱정하지 마시고, 꼭 필요한 정당과 사람을 찍으세요. 투표용지가 두 장입니다. 비례대표 후보는 15번 녹색당을 찍어주세요. 녹색당은 전세계 90여 개국에 있습니다. 독일녹색당, 호주 녹색당 등 이제 우리도 녹색당 국회의원을 가질 때가 되었습니다. 비례대표 3%를 얻으면 녹색당 국회의원이 생깁니다. 3%의 소금이 바다를 썩지 않게 하듯이 3%의 녹색당 정치는 한국정치에 숨통을 틔울 것입니다.
저는 지난 17년 동안 환경운동가로 에너지 전문가로 살아왔습니다. 혹시 영화 ‘괴물’ 보셨나요? 첫 장면에서 미군기지에서 독극물을 방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장면은 2000년 용산미군기지에서 포름알데히드 용액을 무단 방류한 사건을 토대로 한 것인데요. 저는 녹색연합 활동가로 그 사건을 밝히고 조사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미군들도 한국의 환경법을 따르도록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4대강 사업, 신규핵발전소 건설사업, 설악산케이블카 등 파괴되는 자연과 고통받는 주민들과 현장에서 함께 싸웠습니다. 저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터지는 것을 보고 원전에 의존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원전을 한기라도 덜 짓기 위해서는 에너지소비를 줄이고, 태양광 풍력 같은 재생가능에너지를 늘려야 합니다. 그래서 서울시의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을 만들었습니다. 지금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총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기를 많이 쓰는 도시가 먼저 전기 소비를 줄이고, 태양광을 늘리는 것입니다. 지난 5년 동안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을 통해 서울의 전력자립도는 2%대에서 5%가까이 올라갔습니다.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을 통해 동작구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저는 동작갑에서 성대골, 현대힐스테이트, 노량진 노이에코에서 에너지 자립마을을 만드는 일을 주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동작구에는 이미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를 고민하면서 행동하는 멋진 주민들이 있습니다.
동작구에 녹색을 입히겠습니다. 동작구에는 2021년 완공예정인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대방동 미군기지 부지에 들어설 여성과 청년을 위한 스페이스 ‘살림’, 동작의 생활권에 가까운 노들섬 문화의 섬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공공건물이 많이 들어섭니다. 건물을 지을 때 잘 지어야 합니다. 에너지를 적게 쓰고, 직접 생산하는 에너지 자립건물을 짓습니다. 동작구민의 의견을 반영해 구민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노량진 수산시장도 전통을 살려 에너지 효율적으로 리모델링합니다. 동작구에 들어설 공공건물을 친환경적으로 짓고, 노량진수산시장의 전통과 멋을 살리고, 동작구 곳곳에 에너지자립마을과 학교를 만들면 동작구는 세계적인 친환경도시가 될 것입니다. 문화와, 전통, 시장, 환경, 역사가 살아있는 동작구를 만들겠습니다. 계획부터 건축까지 동작구민들이 함께 참여해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건물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선거운동도 녹색당답게 합니다. 전기차와 자전거를 선거차량으로 쓰며 매연을 최소화합니다. 선거사무실 지붕위에 태양광을 올려서 전기를 직접생산합니다. 여러분의 개인정보를 털지 않습니다. ‘문자메시지 무작위 수집’하지 않겠습니다. 유급선거원이 아니라 당원들이 직접 선거운동을 합니다. 저는 선거후에도 동작구에서 녹색일자리를 만들고, 학교를 안전하고 건강한 곳으로 만드는 일을 하겠습니다.
나무를 심어야 숲이 됩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동작구에 녹색당과 이유진을 심으세요. 비례대표는 15번 녹색당입니다. 동작갑에는 기호 5번 녹색당 이유진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우리를 위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녹색당을 국회로 보내주십시오. 정치가 희망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