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2026
육아정책연구소(소장 황옥경)는 2026년 5월 14일(목) 서울 코워커스플러스 비즈니스홀에서 「AI 시대 육아환경의 미래: 아동중심 기술과 정책 의제」를 주제로 제54차 육아정책심포지엄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 돌봄·교육 환경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아동의 권리와 발달을 중심에 둔 기술 활용 방향과 정책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심포지엄은 육아정책연구소 이지윤 부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AI 기술과 돌봄 환경 변화에 대한 정책적 함의를 중심으로 2개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첫 번째 발표에서 육아정책연구소 최윤경 선임연구위원은 「AI 시대, 아동 중심 AI의 발달적 함의와 과제」를 통해 AI 기술이 영유아의 놀이·학습·돌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아동의 발달 특성과 권리를 고려한 ‘아동중심 AI’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국내외 AI 정책 동향과 부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특화 AI 원칙과 통합적 정책 프레임 구축 필요성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어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전수범 팀장은 「돌봄 로봇의 조력적 역할과 정책적 전망」을 발표하며, 돌봄 로봇은 인간 돌봄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양육자의 돌봄 부담과 반복적 업무를 지원하는 ‘조력자’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스마트 모니터링, 비접촉 돌봄 기술, 소셜 로봇 등의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데이터 보호와 기술 의존 예방, 돌봄 격차 완화 등 정책 과제를 제안하였습니다.
토론은 육아정책연구소 이재희 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박수경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한국유아교육학회 회장), 김유미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신영진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총연합회 회장, 최명숙 전국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전동수 ㈜토룩 대표가 참여하였습니다. 토론자들은 AI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아동 권리 보호, 데이터 윤리, 발달 적합성, 기술 접근성 등에 대한 정책 논의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 공감하며, 아동 중심의 AI 정책 체계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육아정책연구소 황옥경 소장은 “AI 기술 확산에 따라 육아환경과 아동의 성장 과정 전반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영유아 분야 AI 활용의 효과와 한계를 균형 있게 논의하고, 미래 육아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아동 중심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