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2026
지난 7월 1일, 미국 하원 법제사법위원회가 보고서를 하나 내놓았습니다. 제목이 '경쟁 차단, 한국의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공격'입니다.
무려 35페이지짜리로 한 나라 입법부의 공식 보고서라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를 그대로 받아 적은,
쿠팡의 변호 의견서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미국에 묻겠습니다.
3,367만 명의 이름과 전화번호, 집 주소, 심지어 공동현관 비밀번호까지 통째로 털린 사건입니다. 이것을 수사하는 것이 '차별적 공격'입니까?
국민의 개인정보를 지키고 공정한 시장질서를 세우려는 국가의 지극히 당연한 법 집행이, '정부 기관의 무기화'라는 것입니까!
분명히 말합니다. 한국의 쿠팡 수사는 정당합니다. 대량의 개인정보 유출, 이른바 '셀프 조사' 과정에서의 증거 인멸, 그리고 업무 방해, 이것은 국적을 불문하고 어떤 기업이라도 응당 책임져야 할 명백한 범죄 혐의입니다.
미국이 오늘 쿠팡을 위해 한국의 사법 주권을 짓밟는다면, 내일은 이 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짓밟을 것입니다. 그 책임은 오롯이 미국, 당신들에게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사법 주권은 흥정의 대상이 아닙니다. 3,367만 국민의 개인정보와 수만 택배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은, 결코 미국 의회의 거래 품목이 아닙니다. 몰락하는 제국의 오만에 결코 굴하지 말고, 노동자의 권리와 이 나라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워갑시다.
내란청산 국민주권실현 199차 촛불대행진 강민욱(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쿠팡본부 본부장) 발언 중
🎬 발언 영상 보기
https://youtu.be/sqdZClpfgFM?si=DtB42S2xNxgyzq-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