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8/2026
충청남도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원장 오동규, 이하 평가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27일, 현장연구원 및 정책연구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단기 교육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충남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핵심 연구 결과들을 공유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중등 기초학력 향상 ▲학생맞춤통합지원 ▲초등학교 조직문화 진단 ▲이주배경학생 기초학습 지원 등 충남 교육 현장에서 요구도가 가장 높은 4가지 연구 과제가 다루어졌다. 각 과제별로 20분 이내의 발표와 10분 이내의 질의응답 및 최종 자문 시간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연구 결과의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먼저, ▲중등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충남 협력교사제 실태와 내실화 방안 연구에서는 협력교사제가 기초학력 향상에 긍정적 효과가 크므로, 제도의 안착을 위해 안정적인 예산 증편 및 유지와 지역별 강사료 지급 기준 표준화가 필요하며, 교과교사와 협력교사 간의 원활한 소통 및 명확한 역할 정립을 위해 사전 협의 시간을 시수로 인정하고 구체적인 협의 양식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중등 기초학력전담교사제로 확대 운영할 경우 교육지원청 단위의 순회 운영 방식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학생맞춤통합지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방안 연구에서는 단위학교 내 실질적 총괄자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리자 중심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유사 사업 및 서식을 일원화해 실무자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상자 선정의 모호함을 해소하기 위한 공통 지표 개발과 학부모 동의 확보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돕기 위한 교육청 차원의 법률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세 번째 ▲충남 초등학교 학교조직문화 진단 도구 개발 연구에서는 학교 교육비전 공유, 민주적 소통, 인권 존중, 교육 활동 지원, 민주적 리더십 등 5개 핵심 영역으로 구성된 학교조직문화 진단 도구를 발표했다. 또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조직문화 유형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출하여, 결과적으로 학교 현장을 더욱 교육 중심으로 학교조직문화의 체질을 개선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주배경학생의 기초학습 지원자료 개발 및 현장 적용 연구: 중학교 과학을 중심으로 연구에서는 이주배경학생의 중학교 과학 학습에서 나타나는 학습 언어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각화와 다중표상을 활용한 기초학습 지원자료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 학교 현장에 적용하여 학생과 교사의 반응을 살펴본 결과, 기본형 개념 위주에서 실험 및 심화 탐구까지 포함하는 단계별·수준별 자료 개발이 필요하며, 단순한 개념어 번역 이해를 넘어 학생이 스스로 과학적 현상을 말과 글로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학습 언어 비계 지원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다양한 언어권을 포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각 자료 개선과 체계적인 다언어 검수 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교육정책연구소는 최종보고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반영하여 9월 중에 보고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세중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장은 “이번 최종보고회는 이병도 충남교육감이 취임한 이래 첫 연구 결과 발표여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새로운 교육감이 현장 맞춤형 정책을 시행하는 데 있어 큰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